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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송리단길 대창덮밥 맛집, 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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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엠재이입니다. 2단계로 거리두기가 완화될 상황에 모두 못 뵈었던 지인이나 친구, 애인을 만나실 생각에 많이 설레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몇 달 전에 방문했던 송리단길 맛집으로 유명한 일식 대창 덮밥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름은 단디입니다.

위치는 송리단길입니다. 송파나루 역에서 도보로 매우 가깝기 때문에 접근성도 괜찮고 내부 자리도 4인석이 4 테이블 이상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 좌석이랑 좌식도 있으니 편하게 골라 앉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내부는 손님들 초상권 때문에 사진 찍지 못한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메뉴판 보여드릴게요, 저는 기본 호르몬동 두 개와 사이드 메뉴로 단디 다마고라는 스카치 에그를 주문했습니다.

대창 덮밥을 호르몬동이라고 하더라고요? 왠지는 모르겠지만 대창 덮밥이 원래 그렇게 불리나 봅니다.

 

그리고 단디라는 이름이 특이해서 뭔 뜻인가 싶었는데 역시 우리가 사투리 쓸 때의 그 단디 더라고요. 아이디어 괜찮은 것 같습니다. ㅋㅋ

밑반찬으로 나오는 부추랑 깍두기도 괜찮았고요. 기본으로 나오는 조개탕이 칼칼해서 술 생각 날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메인이 나왔는데, 호르몬동 때깔이 장난 아닙니다. 대창을 간간하게 졸여서 짭짤하고, 너무 짜지 않게 곁들일 생양파도 같이 얹어줍니다. 가니쉬로 구운 버섯도 있고 고추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빼서 먹었습니다. ㅎㅎ

 

먹는 법은 계란 노른자를 살짝 터뜨려서 대창이랑 섞어서 밑의 밥과 같이 떠서 먹는 건데, 조합도 좋고 계란 노른자 씌워진 대창이 너무 고소하더라고요. 그리고 대창이 흐물 하지 않고 탱글 해서 씹는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밥이 좀 짜다는 점? 대창을 위에 올리면서 소스가 같이 밥으로 스며드는 건지 따로 밥에 소스부터 뿌리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밥 부분이 너무 짰습니다.ㅠㅠ 이렇게 조리된 밥이 완성품이면 괜찮았을 것 같은데, 위에 짭짤한 대창까지 얹어먹으려니까 싱거운 밥 부분에만 손이 가더라고요. 밥이 절반은 흰 기본 밥, 대창 아래에 있던 밥은 소스가 뿌려진 밥인데 아예 다 같이 섞어먹어도 좀 짤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생양파랑 흰밥이랑 열심히 먹었네요. 그래도 밥이랑 국이 리필이 되는 듯 하니 흰쌀밥을 더 리필 부탁드리면 되니까 사실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대창이 맛없었으면 문제가 됐겠지만 메인은 정말 맛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사이드 메뉴인 단디 다마고, 스카치 에그는 타르타르소스 같은 흰 소스에 고기 완자 속에 들어가 있는 달걀을 찍어먹는 요리였습니다. 4등분하고 위에 데리야끼 소스랑 가쓰오부시를 올려서 데코 되어있는데요. 생각만큼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흠잡을 데는 없었는데 다시 주문할지는 모르겠는? 확 끌리는 부분은 없는 사이드 메뉴였습니다. 물론 고기완자와 계란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문하셔도 될 듯합니다. 맛이 없는 건 아니었어요.

 

 

이렇게 오늘은 송리단길 맛집, 대창 덮밥 맛집 단디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조만간 다들 못 만났던 지인들 뵈느라 밖에 돌아다니실 것 같은데 맛집을 오래간만에 포스팅해볼까 하는 생각에 끄적여보았습니다. 그래서 제 재방문의사는 정말 100% 인데, 대창 아래의 밥이 짠 부분만 개선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대창이 계속 생각나서 빨리 가고 싶네요.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식사 외에는 마스크 필수 착용하도록 합시다. 오늘도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엠재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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