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동네카페 추천, 뒤꾸엥(Du 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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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엠재이입니다~오늘은 오랜만에 구리 카페 하나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동네 카페 같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인데요. 자주는 아니지만 사람이 많지 않고 여유로운 공간이라 종종 가는 곳입니다. 특징이 내부와 외부 분위기도 있지만 1층과 2층의 분위기가 천차만별이라는 것인데요.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일단 외관을 보라색으로 찾기 쉽습니다. 저랑 제 지인들은 그냥 보라색 카페라고 부를 정도로 딱 보면 알만한 카페죠. ㅎㅎ 근데 카페 이름이 뒤꾸엥인지는 아무도 모를듯 합니다... 읽는게 프랑스식 발음인가 싶어요. 모두 두코인이라고 부르는데 말이죠 ㅋㅋ우선 메뉴판이랑 디저트류 보여드릴게요. 저는 루이보스 바닐라를 주문했는데, 최근엔 코로나 때문에 일회용품으로 음료를 챙겨주더라고요. 디저트는 직접 만드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6종류나 됩니다. 은근히 있을 건 다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전 최근 당을 줄이는 중이라 차만 주문했습니다.

이 카페의 매력이라고 하면 깔끔하고 컨셉있는 인테리어 아닐까 싶어요. 1층은 아늑하고 약간 고풍스러운 느낌을 내고 싶으셨는지 흔하지 않은 색 조합이 보입니다. 민트랑 노란색을 배치하고 목재를 섞어 이색적인 느낌을 줍니다. 1층에도 2인 4인 테이블이 있으니 좌석은 여유로운 편입니다. 그리고 계단을 올라가 보면 완전 반전의 인테리어로 충격을 받을 수 있죠. 저는 똑같은 이색적인 느낌으로 꾸몄을 줄 알았는데 같은 카페인가 싶을 정도로 아예 다른 컨셉을 잡았더라고요.

거의 흰색으로 맞췄고, 단체석만 목재테이블을 사용해 8인도 앉을 수 있게 해 놨습니다. 그리고 창문이 많은 게 좋아요! 채광도 좋아서 오늘 방문한 이유가 햇빛이 워낙 좋아서였거든요. 개인적으로 1층보다는 2층의 인테리어가 더 취향입니다. ㅋㅋ저는 모던하거나 깔끔한 무채색이 좋아서 흰색으로 전체를 맞추고 조명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낸 넓은 2층이 더 편안했습니다. 은근 인스타 감성도 느껴졌네요.

 

그래도 음료나 전반적인 평가를 해보자면, 구리 사는 사람들 한테는 나쁘지 않은 접근성이나 오래 앉아있어도 전혀 눈치 보이지 않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음료나 디저트는 무조건 맛있고 훌륭해야 한다 하는 분들에게는 비추천합니다. 둘 다 맛이 훌륭한 편은 아니고 그냥 평타를 친다는 느낌에 가깝거든요. 루이보스 바닐라는 단 맛없이 바닐라향이 나는 차였습니다. 신기하긴 한데 두 번은 주문하지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날 좋은 날 햇빛 받으며 과제하거나 수업을 듣고 싶은 대학생에게는 꽤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넓고 자리가 없어 곤란한 상황은 없었거든요. 자리가 워낙 많아 4인 이상 분들이 오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또다른 글로 돌아올게요. 엠재이였습니다^^